야구선수, 감독

송은범 : 삼성 라이온즈 No.64 선수. 그에 대해 알아보자

celebrity_blog 2024. 10. 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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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은 1984년 3월 17일 인천광역시 동구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프로야구 선수로, 현재 삼성 라이온즈에서 중간 계투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송은범은 182cm의 키와 93kg의 체중을 지닌 우투우타형 선수로, 2003년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되어 프로에 입문했다. 이후 SK 와이번스(2003~2013), KIA 타이거즈(2013~2014), 한화 이글스(2015~2019), LG 트윈스(2019~2023)를 거쳐 2024년부터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송은범의 야구 인생에서 중요한 이정표 중 하나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예술체육요원으로 병역을 대체한 경험이다. 송은범은 KIA 타이거즈 시절 싸이의 〈Never Say Goodbye〉를 응원가로 사용하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 입장곡으로는 Against The Current의 〈Legends Never Die〉를 선택해 자신의 결의를 표현해왔다. 송은범은 다양한 팀을 거치면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으며, 최근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후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고 있다. 2024년 시즌 연봉은 5,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64.3% 하락한 금액이지만, 여전히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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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삶에서도 송은범은 안정적인 가정을 이루고 있다. 송은범은 2015년에 1988년생 배우자와 결혼했으며, 2018년에 아들을 얻었다. 여산 송씨 정가공파에 속하는 송은범은 인천서흥초, 동산중, 동산고를 졸업하며 야구에 대한 꿈을 키워왔고, 현재까지 프로 선수로서 성실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송은범 선수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서 다채로운 선수 생활을 보여준 우완 투수다. 인천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야구에 열정을 쏟으며 내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했다. 고교 시절부터 강속구와 뛰어난 타격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눈길을 끌 만큼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하지만 학생 시절부터 성격이 자유롭고, 놀기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퍼져 있었던 만큼 구단의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했다.

 

2002년 SK 와이번스와 계약금을 포함한 파격적인 조건으로 입단한 송은범은, 2003년 신인 시즌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나 큰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다. 송은범의 불우한 가정사와 2003년 여름 할아버지의 별세로 인한 개인적 고통이 초기 경력에 그림자를 드리웠다. 그럼에도 송은범은 야구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2007년부터 실력이 점점 향상되며 선발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송은범의 커리어는 한 시즌의 등락을 반복하면서도 팀에 기여하며, 2009년과 2010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2010년 한국시리즈에서는 불펜 투수로 활약하며 SK의 승리에 기여, 그해 4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팀이 필요할 때마다 마운드에 올라 결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하지만 부상은 송은범의 경력에 끊임없이 도전장을 던졌다. 팔꿈치 수술과 재활의 반복은 송은범의 지속적인 활약을 방해했으며, 이는 성적의 기복으로 이어졌다. 그럼에도 송은범은 다시 불펜과 선발 투수를 오가며 팀에 기여하려는 투혼을 보여주었고, 2011년 포스트시즌에서는 감기와 팔꿈치 통증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이 되었다.

 

송은범의 야구 인생은 성공과 좌절, 부상과 재기의 연속이었다. 송은범의 경력은 야구 선수로서의 재능뿐만 아니라, 그 뒤에 숨겨진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성적이 꾸준하지 않았지만, 송은범은 항상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자 했던 선수였으며, 이는 그를 한국 프로야구의 중요한 인물로 남게 한다.

 송은범: KBO 리그에서의 여정

 

 2013 시즌

 

송은범은 2013 시즌 동안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활동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구체적인 성적이나 내용에 대한 기록은 확인이 필요하다. 이 시즌의 성과는 송은범이 이후의 경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2014 시즌

 

2014 시즌이 끝난 후, 송은범은 프리에이전트(FA) 선언을 결정하게 된다. 원소속팀인 KIA와의 우선 협상 마지막 날인 11월 26일, 송은범은 FA 시장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KIA 팬들은 송은범이 최근 2년간 7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투수임에도 FA 시장에 나가는 것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KIA는 송은범에게 4년 총 45억 원의 계약을 제시했으나, 송은범은 이를 거부하고 시장으로 나왔다.

 

2014년 12월 2일, 송은범은 한화 이글스와 4년 총 34억 원에 계약하며 김성근 감독과 다시 한 번 손을 잡게 되었다. 계약 초기에는 한화가 송은범에게 옵션을 포함해 40억 원을 제시했으나, 협상 과정에서 송은범이 50억 원을 요구하는 등 불협화음이 발생했다. 결국 두 팀 간의 협상은 FA 미아 직전까지 이르게 되었고, 한화는 34억 원으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KIA는 계약 기간이 3+1년으로 각종 옵션이 포함된 45억 원을 제시했으나, 보장액은 20억 원대에 불과했던 점에서 송은범은 더 나은 조건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결정은 송은범 개인의 향후 경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었다.

 

대부분의 한화 팬들은 송은범의 영입에 대해 실망감과 의아함을 표현했다. 두 시즌 동안 7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를 기대 이상으로 높은 가격에 영입한 것에 대한 논란이 일었고, KIA 팬들은 송은범이 다른 팀으로 이적한 것에 대해 안도감을 표했다. KIA는 송은범이 FA로 이적하지 않았다면 KT 특별지명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았던 점에서, KIA 입장에서는 오히려 긍정적인 결과가 될 수 있었다.

 한화 이글스 시절

 

 2015 시즌

 

한화 이글스에서의 첫 해, 송은범은 3년 연속으로 49이닝 이상을 던지며 평균 자책점 7점대를 기록했다. 송은범은 그 당시 팬들 사이에서 ‘x은범’이라는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 시즌이 끝난 후, 송은범은 결혼을 하였다.

 

 2016 시즌

 

2016 시즌의 성적 역시 부진했으며, 2017 시즌을 앞두고 김성근 감독이 그를 키맨으로 지목했으나, 송은범은 심리적 압박을 느끼며 그만두기를 바라는 심정을 드러냈다.

 

 2017 시즌

 

2017 시즌 초, 송은범은 시범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으나, 정규 시즌에 들어서면서 부진한 성적을 이어갔다. 특히 K/9과 BB/9 비율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며, 평균 자책점이 6점대로 치솟았다. 이로 인해 송은범은 불펜으로 강등되었고, 결국 시즌 중반 2군으로 내려가는 신세가 되었다.

 

 결론

 

송은범의 KBO 리그에서의 여정은 송은범의 개인적인 성과와 팀의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특히 한화 이글스에서의 부진한 성적은 송은범이 어떻게든 성과를 내야 할 압박을 증가시켰고, 이로 인해 팀과 팬들 사이의 기대와 실망이 교차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송은범의 향후 경력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많은 이들의 관심사로 남아 있다.

 

 송은범: 플레이 스타일

 

송은범은 전형적인 우완 정통파 투수로, 송은범의 투구 스타일은 여러 차별화된 구종과 투구폼의 조화로 이루어져 있다. 주무기로는 슬라이더를 보유하고 있으며, 포심, 투심, 커브, 슬로우 커브, 스플리터,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특히 슬라이더의 경우, 타자 바로 앞에서 급격하게 떨어지는 움직임으로 타자에게 큰 위협이 된다. 과거 팀 동료인 김광현보다 더 나은 슬라이더를 던진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송은범의 슬라이더는 KBO에서 수준급으로 알려져 있다.

 구속과 투구폼

 

송은범의 평균 구속은 선발 등판 시 140대 초중반이며, 불펜에서의 등판 시에는 140대 후반으로 올라간다. 송은범의 최고 구속은 155km/h에 달하지만, 2016년 이후에는 다소 낮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평균 구속은 143km/h대에서 머무르고 있으며, LG로 이적한 이후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송은범의 투구폼은 마리아노 리베라와 유사하게 부드럽고 큰 동작이 없으며, 이러한 점이 깔끔하고 무리 없는 투구를 가능하게 한다.

 

송은범은 전성기 시절 강속구 투수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으나, 전성기에 비해 이닝 소화 능력이 다소 아쉬운 점이 지적되었다. 2009년 149⅓이닝이 최고 이닝 소화 기록이며, 그 이후로도 일정한 이닝을 소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불펜으로 활용될 경우, 이닝 소화력이 뛰어나 2020년에는 필승조와 롱 릴리프 역할을 동시에 소화하기도 했다.

 

 내구성과 부상 이력

 

송은범의 내구성은 뛰어난 편이다. 잔부상은 있지만 큰 부상으로 인해 전열을 이탈한 적은 거의 없으며, 프로 데뷔 후 15년간 토미 존 수술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2021년에는 수비 중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되는 부상을 겪기도 했다. 송은범의 부드럽고 안정된 투구폼이 이러한 내구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있다.

 

 최근 변화와 성과

 

2018년 이후 송은범은 투심과 슬라이더를 중심으로 피칭 스타일을 변화시켰다. 투심은 무브먼트가 심한 140~143km/h와 덜한 145~150km/h로 구분되며, 이 두 종류의 투심은 효과적으로 타자를 압박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KIA와 한화로 이적한 이후 성적이 급락하면서 송은범은 팬들 사이에서 ‘속도만 빠른 직구’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팬들에 따르면, 송은범의 포심 패스트볼은 빠르지만 타자들이 쉽게 맞출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2018 시즌을 앞두고 방출 기로에 서 있었던 송은범은 정민태와 송진우의 조언으로 투심 패스트볼을 추가하고 투구 템포를 빠르게 조정하면서 기적적인 부활을 이루었다. 이후 셋업맨으로 자리 잡아 2.50의 ERA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LG 이적 이후 다시 이전 스탯으로 돌아갔고, 삼진률은 크게 떨어졌다. 송은범은 매년 다소 극단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팬들 사이에서 미스테리한 투수로 남아 있다.

 

송은범은 KBO 리그에서 가장 파란만장한 커리어를 가진 선수로, 전성기가 강력했지만 짧았던 특성을 지닌다. 송은범의 커리어는 불펜으로서의 성공과 선발로서의 부진을 반복하며, 여전히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은범: 여담

 

송은범은 KBO 리그에서 뛰어난 경력을 쌓은 투수로, 송은범의 경력과 이미지에 대해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SK 와이번스 시절에는 잘생긴 선수라는 이미지가 강했으나,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를 거쳐 LG 트윈스에 이르기까지 살이 찌며 그런 이미지는 사라졌다.

 

송은범은 류현진과 박경태의 중고등학교 3년 선배로,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같은 팀에서 뛰지 못했지만 프로에 와서도 두 선수와 인연을 이어갔다. 송은범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서 류현진과 함께 뛰었으며, 박경태와는 2013년 KIA로 트레이드되면서 드디어 같은 팀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특히 KIA 동료인 임준혁과는 동산고 시절 배터리 콤비로 활약한 바 있다.

 

송은범은 SK 시절 경북고등학교 야구부의 임기영에게 글러브를 선물했는데, 이 글러브에는 송은범의 한자 이름과 SK 시절의 등번호가 적혀 있었다. 그러나 송은범의 위키백과 페이지는 2020년까지 반달로 인해 3년 동안 배팅볼 투수로 잘못 서술되었던 바 있다.

 

팬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팬들이 자주 셀카를 요청하곤 하지만, 송은범은 대개 사인을 선호하고 팬들과의 사진 촬영은 상대적으로 덜 한다. 그러나 팬들이 많을 때는 가끔씩 셀카를 찍어주기도 한다.

송은범과 정근우는 SK, 한화, LG에서 총 15년을 함께한 팀 동료로, 은퇴 이후에도 최강야구에서 다시 만나기도 했다. 선수 생활 내내 여러 차례의 부침을 겪었던 송은범은, 특히 29세 시즌인 2013년부터 타고투저 현상이 심각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자책점이 6점을 넘는 등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그러나 투심 패스트볼을 장착하며 30대 중반부터 다시 커리어를 회복하는 독특한 경로를 밟았다. 은퇴 후 삼성 라이온즈에서 복귀하는 등 그 행보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흥미로운 점은 송은범이 긴장한 상황에서도 미소를 지으면 털리고, 찌푸린 표정으로 던지면 무실점으로 내려오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송은범은 '찡은범'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이는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송은범은 이 별명의 기원을 알고 있으며,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미소가 실소에서 비롯된 것임을 밝혀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송은범은 이승엽에게 피홈런 기록이 있는 유일한 현역 선수로, 다양한 별명이 존재한다. 특히 KIA 이적 이후 '송은BOMB', '송=Bomb', '송은범버맨' 등의 별명이 붙었고, 한화 이적 후에는 '김정은범', '뚱냥이', '송습범' 등의 별명이 추가되었다.

 

송은범은 포스트시즌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송은범의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은 30⅓이닝에서 25개의 탈삼진과 함께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에는 팀이 준우승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과를 남겼다. 이러한 기록들은 송은범이 KBO 리그에서의 영향력 있는 투수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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