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감독

데니 레예스 : 삼성 라이온즈 No.43. 그에 대해 알아보자

celebrity_blog 2024. 10. 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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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 레예스는 1996년 11월 2일, 도미니카 공화국의 산 크리스토발 주에서 태어난 27세의 프로 야구 선수로, 현재 삼성 라이온즈에서 No.43을 착용하고 있는 선발 투수입니다. 레예스는 198cm의 큰 키와 115kg의 체중을 지니고 있으며, 오른손잡이로 우타를 구사합니다. 레예스는 2014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프로 선수로서의 경력을 쌓아온 데니 레예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2022년 시즌을 보내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 2023년에는 뉴욕 메츠에 소속되어 활동하였고, 2024년에는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레예스의 계약 조건은 1년 총액 80만 달러로, 2024년 시즌 연봉은 50만 달러입니다. 레예스는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레예스는 경기 중에 본인의 등장곡으로 Redimi2의 《Buena Onda》를 선곡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레예스의 음악적 취향은 레예스의 열정과 에너지를 그대로 반영하며, 팀 동료 및 팬들과의 소통을 더욱 깊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레예스의 활약이 삼성 라이온즈와 KBO 리그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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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니 레예스: 삼성 라이온즈의 우완 투수

 

데니 레예스는 현재 삼성 라이온즈 소속의 우완 투수로, 레예스의 프로 경력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뉴욕 메츠에서의 활동을 통해 다져졌습니다. 레예스는 2022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3경기에 등판하였으나, 8월 31일 거너 헨더슨의 콜업으로 인해 지명할당되며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레예스가 메이저리그에서 경쟁하는 데 필요한 기초적인 실력을 쌓는 데 기여하였으나, 팀 내에서의 입지는 제한적이었습니다.

 

2023년 시즌을 앞두고 레예스는 뉴욕 메츠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한 후, 4월 4일 토미 헌터가 부상으로 이탈함에 따라 콜업되었습니다. 그러나 레예스의 메츠에서의 경력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7월 4일 DJ 스튜어트의 콜업으로 40인 로스터 자리를 비우기 위해 다시 지명할당되었고, 이후 마이너로 권리가 이관되었습니다. 8월 1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4⅔이닝 동안 8피안타와 4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고, 이 경기 이후 다시 옵션 처리되었습니다. 시즌 종료 후 레예스는 FA 신분이 되어 새로운 팀을 찾게 되었습니다.

2024년 1월 4일, 삼성 라이온즈는 재계약 협상이 결렬된 데이비드 뷰캐넌의 대체 투수로 레예스를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레예스에 대한 기대치는 낮은 편이었습니다. 이는 레예스의 메이저리그에서의 성적과 더불어, 이전 소속 선수인 뷰캐넌이 삼성 라이온즈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평가받았던 점에서 기인합니다. 결국 레예스는 1년 총액 8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였고,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로테이션에서 레예스가 최소한의 역할만 수행하더라도 성공적인 시즌이 될 것이라는 회의적인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레예스가 삼성 라이온즈에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024 시즌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2월 27일 롯데와의 연습 경기에서 레예스는 1이닝 3피안타 1피홈런 4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특히 야수의 실책이 이어진 후에도 끊임없이 실점하며 심각한 새가슴 기질을 드러냈다. 팬들은 과거 아리엘 미란다처럼 시범경기에서 부진했으나 정규 시즌에서 부활할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지만, 레예스의 성적이 이대로 계속된다면 시즌 중 퇴출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삼성은 대체 선수를 찾기 위해 데이비드 뷰캐넌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3월 24일 KT와의 선발 데뷔전에서 레예스는 6이닝 6피안타 1사사구 2K 1실점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KBO 첫 승을 챙겼다. 그러나 3월 30일 SSG전에서 2⅔이닝 6자책 8피안타로 크게 부진하며 삼성 팬들의 실망을 안겼다. 같은 날 동료 코너와 함께 리그 최악의 외국인 투수로 지목되었고, 멘탈의 흔들림이 드러나는 모습에 팬들의 우려는 더욱 커졌다.

4월 5일 KIA전에서 5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또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덕아웃에서의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4월 11일 롯데전에서 6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방출 위기를 피했고, 4월 17일 두산전에서도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4월 23일 LG전에서는 노 디시전으로 마무리하였지만, 팀이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4월 28일 키움전에서는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막아내며 시즌 4승을 기록,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섰다. 5월 4일 롯데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QS를 기록하였고, 5월 12일 NC전에서는 6⅔이닝 10K 2실점으로 최고의 피칭을 보여주며 시즌 5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5월 18일 한화전에서는 슬라이더가 잘 먹히지 않으며 부진했고, 5월 24일 롯데전에서도 4⅓이닝 4실점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5월 30일 키움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6승을 기록하며 점차 반등세를 보였다.

 

이후에도 레예스는 매 경기 안정된 투구를 이어갔고, 6월 9일 KIA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시즌 7승을 기록하였다. 6월 20일 LG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다승 단독 1위에 올라섰고, 6월 26일 롯데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다시 한 번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7월에 들어서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7월 2일 두산전에서는 3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7월 9일 키움전에서는 4이닝 4실점으로 더 이상의 부진이 이어졌고, 7월 16일 NC전에서는 5이닝 5실점으로 다시 한번 팀에 부담을 주었다. 레예스는 이후의 경기에서 부진이 지속되었고, 팬들은 레예스의 성적에 실망하게 되었다. 삼성은 결국 레예스를 대체하기 위해 추가 외국인 투수를 물색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2024 시즌의 레예스는 초반 부진에서부터 중반의 반등, 그리고 다시 한 번의 하락세를 겪으며 많은 팬들에게 우려를 안겼다. 레예스의 향후 성적에 따라 삼성의 시즌 성적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레예스는 키 198cm, 115kg의 출중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지만, 레예스의 투구 스타일은 이러한 체격에 비해 다소 소극적이다. 레예스는 주로 140 중후반대의 패스트볼과 여러 변화구를 활용하여 타자와 승부를 벌인다. 메이저리그 시절에는 구위가 통하지 않아 피홈런 비율이 높았으나, KBO 리그에서는 땅볼 유도형의 플레이 스타일을 채택하고 있다. KBO에 입성한 이후로는 자신의 구위가 리그 평균 이상이라는 점에서 피홈런 비율이 낮은 대신, 피안타율은 외국인 투수들 사이에서는 낮지 않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레예스는 상당히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레예스의 주요 구종으로는 평균 91.8mph(147.7kph)의 포심 패스트볼과 비슷한 구속의 투심, 80마일 중반대(약 136kph)의 커터와 체인지업, 평균 78.5mph(126.3kph)의 슬라이더가 있다. KBO 기준으로 볼 때 레예스는 피네스 피처에 가까운 투수이며, 직구 평균 구속은 약 143-144kph에 이른다. 레예스의 주특기는 변형 패스트볼을 활용한 땅볼 유도이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안타를 많이 허용하는 경향이 있다.

 

KBO에 진입한 이후 레예스는 피칭 레퍼토리를 다양화하며 진화해왔다. 초기에는 제구력이 부족하고 구위도 약해 많은 피안타와 피홈런을 허용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제구가 안정되고 구위가 효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4월에는 피네스 피처로서의 가능성을 보였으나, 5월 12일 NC전에서는 슬라이더의 무브먼트를 활용하여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레예스는 새가슴 기질을 지니고 있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시즌 초에는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글러브를 집어던지는 모습도 보여 비판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멘탈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너질 때는 빠르게 무너지는 경향이 여전히 존재하며, 경기마다 성적의 격차가 큰 편이다. 다행히도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이러한 기복이 개선되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레예스는 투구수 제한이 약 90구 정도로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다. 초기에는 투구수 관리를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90구 이후 제구력이 무너지는 경향이 관찰되고 있다. 레예스는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투수로, BB/9는 1.88로 애런 윌커슨, 아리엘 후라도, 류현진 등 제구 마스터들과 유사하게 낮지만, 실제 제구력은 이들과 동급은 아니다. 레예스는 최대한 볼넷을 피하려는 성향 덕분에 피안타율은 0.278로 리그 평균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슬라이드 스텝이 느린 편이어서 도루 허용이 잦은 것도 레예스의 단점 중 하나이다. 전담 포수인 이병헌조차 레예스가 선발로 나올 경우 도루 저지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는 이전의 데이비드 뷰캐넌과 상반되는 부분이다. 두 번째 단점은 느릿느릿한 투구폼과 레예스의 큰 신장으로 인해 강습 타구에 대한 수비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레예스는 다양한 레퍼토리와 적당한 구속을 지닌 유망한 투수지만, 기복이 심하고 도루 저지 및 수비력에서의 단점, 그리고 한계 투구수에 대한 문제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을 야구에서는 90구 투구 제한을 넘어서 100구 이상을 꾸준히 소화하며 뛰어난 피칭을 보여주어 최고의 빅게임 피처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하였다.

레예스의 영입 이후, 관련 기사에서는 주로 레예스의 이름을 영어식 발음인 '레이예스'로 표기하였으며, 이는 삼성이 영입 당시 보도자료를 영어식 발음으로 제공했기 때문이다. 이는 과거 SK 와이번스의 투수 조조 레이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와 유사한 사례로 볼 수 있다. 그러나 KBO 등록명은 스페인어식 발음인 '레예스'로 결정되었다.

 

레예스의 성씨뿐만 아니라 레예스의 이름인 '데니' 역시 스페인어식으로 발음하면 '덴지'에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스페인어는 지역에 따라 y를 j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으며, 레예스의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 실제로 레예스는 본인의 이름을 '덴지'라고 읽고 있다. 이는 2022년 한화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예프리 라미레즈가 '제프리'에 가까운 발음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Denyi'에서 y는 자음으로 사용되며, 'Den-yi'로 음절이 분해된다. 마찬가지로, 레예스라는 성씨도 남미 지역 스페인어 발음에서는 '레제스'에 가까운 형태로 발음된다.

 

2024년 KBO 리그에 등록된 선수 중 최장신인 레예스는 알버트 수아레즈와는 정반대로 승운이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레예스는 시즌 중반까지 3선발급 성적을 기록하며 다승왕 경쟁에 나섰고, 이로 인해 승리요정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다. 그러나 이러한 행운도 변수가 되어 버린 상황이다. 팀 동료인 코너 시볼드와 함께 승률이 이상하게 변동하고 있으며, 6~7이닝을 무실점 또는 1실점으로 잘 막을 경우 불펜이 흔히 화를 내 승리가 날아가는 경우가 잦다. 반면 5~6이닝을 4~5실점 정도로 애매하게 막으면 승리 투수가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팬들은 레예스의 이러한 상황이 안타깝긴 하지만, 승리를 거두는 결과 덕분에 알버트 수아레즈보다는 덜 불쌍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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