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은 1976년 12월 17일에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태어난 대한민국 출신의 축구 지도자이자 전직 축구 선수입니다.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으로 뛰며, 1999년 천안 일화 천마에 프로 입단하여 축구 선수로서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성남 일화 천마, 광주 상무 불사조(군 복무 중), 그리고 전북 현대 모터스 등에서 활동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의 활약은 그를 대표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하게 했으며, 59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도 활약했습니다.
축구 선수로서의 성공적인 경력을 마친 후, 김상식은 감독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2013년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플레잉 코치로 첫 발을 내딛었고, 2014년부터 2020년까지는 수석 코치로 팀을 이끌었습니다. 그는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팀의 전술적 발전과 경기력 향상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 후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전북 현대의 감독으로서 팀을 이끌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2024년부터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맡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또한 베트남 U-23 대표팀을 이끄는 역할도 겸하고 있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 축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국제적인 무대에서 베트남 축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상식: 대한민국 축구인, 現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김상식은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선수 시절과 지도자로서의 경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인물이다. 그의 축구 인생은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수많은 성과를 쌓아가며, 또한 지도자로서도 한국 축구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된다. 김상식은 단순히 한 팀의 에이스가 아닌, 그가 몸담았던 팀들의 핵심 선수이자, 그라운드 위에서의 리더였다. 선수와 코치를 거쳐 감독으로까지 오른 그는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서 모두 K리그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인물로 자리매김하며, 축구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선수 시절: 성남 일화 천마와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의 영광
김상식은 1999년 프로 축구선수로 첫 발을 내디딘 이후, K리그에서 두 팀의 왕조를 이끈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성남 일화 천마(현재의 성남 FC)에서 뛰면서 2001년, 2002년, 2006년에 걸쳐 팀의 K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성남에서의 활약은 그의 축구 인생의 시작이자 전성기로, 그가 단순히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역할을 넘어 팀의 중심 선수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1999년 FA컵 우승과 2002년 리그컵, 슈퍼컵 우승 등 여러 국내 대회에서 성남의 우승을 이끌며 그의 명성을 드높였다.
하지만 김상식의 가장 큰 전환점은 2009년에 전북 현대 모터스로 이적하면서 찾아왔다. 전북은 그 당시부터 김상식이 필수적인 선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이 되었다. 그는 전북에서 2009년과 2011년에 K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팀의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외에도 김상식은 2009년 K리그 베스트 XI에 선정되었으며, 그 해는 그의 경력 중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다. 그가 전북에서 활동하며 팀의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역할은 단순히 공수에서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을 넘어, 팀의 전술적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위치였다.
김상식은 59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그가 단순히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음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의 뛰어난 경기력과 헌신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면서 더 넓은 무대에서도 빛을 발했다. 2000년부터 2012년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활약한 그는 그라운드에서의 카리스마와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를 통해 팀의 중심 역할을 했다.
지도자 경력: 전북 현대의 수석 코치와 감독, 그리고 베트남 대표팀으로의 도전
선수로서 경기를 마친 김상식은 축구계에서의 또 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2013년, 김상식은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플레잉 코치로서 첫 지도자 역할을 시작했으며, 이듬해인 2014년부터 2020년까지는 수석 코치로 활동하면서 팀의 전술적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지도력은 전북 현대 모터스의 성공적인 기간에 큰 기여를 했고, 그는 2021년부터 감독직을 맡게 되었다.
감독으로서 김상식은 첫 시즌인 2021년에 전북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다시 한 번 전북 왕조를 이어갔다.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K리그 우승을 차지한 김상식은 그 자체로 역사적인 인물로 기록된다. 감독으로서 그는 "K리그 올해의 감독상", "KFA 올해의 지도자상", "FA컵 감독상" 등 다수의 개인 상을 수상하며 그의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2023 시즌, 전북 현대는 그의 지도 아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하면서, 김상식은 중반에 사임하게 된다. 그의 지도 방식과 경기력에 대한 불만이 팬들 사이에서 제기되었고, 결국 그는 사임을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을 내린 뒤 김상식은 한동안 야인 생활을 하며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 대표팀 감독 부임: 새로운 도전
김상식은 2024년 5월 3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공식 부임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로써 그는 박항서 감독에 이어 베트남 축구 역사에서 두 번째 한국인 감독으로 자리를 잡았다. 베트남 축구는 최근 몇 년 간 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었고, 김상식은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받아 베트남 축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식은 또한 베트남 U-23 대표팀을 맡으며, 베트남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한국과 베트남의 축구 관계는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두 나라 모두에서 한국인 감독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김상식 감독의 부임이 베트남 축구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인물로서의 성격과 여담
김상식은 축구 선수로서의 경력뿐만 아니라, 그 특유의 유쾌한 성격과 사교적인 매력으로도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그의 성격은 사실 매우 낙천적이고,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는 스타일이었다. 이러한 성격 덕분에 그는 팀 내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맡기도 했으며, 여러 번 재치있는 발언과 행동으로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축구 경기 후에는 자주 춤을 추거나,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의 유머러스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예를 들어, 전북 현대 모터스의 2021년 K리그 우승 후, 그는 홈 팬들 앞에서 선수들과 함께 춤을 추며 그 기쁨을 나누었다.
또한, 김상식은 과거 '독사'라는 별명과 함께, 장난스럽게 자신을 '식사마'라고 부르는 것도 즐겼다. 이처럼 그의 장난기와 유머는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었으며, 감독으로서도 그 성격은 여전히 여전했다. 은퇴 후에도 그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머와 재치 있는 발언을 이어가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결론
김상식은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서, 선수와 지도자 양쪽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 성남 일화 천마와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의 활약, 그리고 전북 현대에서의 감독직을 수행한 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여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김상식은 한국 축구의 대표적인 인물로서,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 그가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열정과 헌신, 그리고 그가 만든 축구팀의 모습은 축구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