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李國鍾, Lee Guk-jong)은 대한민국의 외상외과 및 간담췌외과 전문의로, 현재 국군대전병원장을 맡고 있다. 1969년 4월 22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서 태어나, 명덕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교수 및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외과 교수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중증외상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대한민국 해군에서 복무한 후 명예 계급을 부여받아 현재 해군 명예 대령으로 활동 중이다. 2023년 12월 27일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임명되었으며, 국방부 의무자문관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외상외과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중증외상 환자 치료와 응급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센터장 및 중증외상센터장을 역임하며, 국내 외상 치료 시스템 정착에 기여했다. 또한 미국 UCSD 외상센터 및 영국 로열 런던 병원 외상센터에서 연수를 받으며 선진 외상 치료 기법을 익혔다. 2017년 북한 귀순 병사 치료를 맡으며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이후 국내 중증외상 시스템 개선을 위한 활동을 계속해 왔다.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임명된 이후에는 군 의료 체계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그의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국민포장, 국민훈장 무궁화장 등을 수훈했으며, 미국 백악관 감사장을 비롯한 여러 국제적 상훈도 받았다. 또한 해병대 명예해병, 합동참모본부 명예합참인, 해양경찰청 명예 경정으로 임명되는 등 군 및 공공의료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국군대전병원장으로서 군 의료 체계의 발전과 중증외상 환자 치료 시스템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으며, 의료계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 및 재난 대응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국종 교수는 대한민국의 의사이자 교수, 작가, 공무원, 군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입니다. 중증외상 분야와 간담췌외과를 전문으로 하여, 특히 외상 치료와 그 후유증에 대한 연구와 치료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외과 의료팀을 이끌며 국내 최고의 외상 센터를 운영하였고, 이는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외상 센터로, 높은 수준의 외상 외과 진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국종 교수는 외상외과뿐만 아니라 응급 의료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의료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 기관과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활동해왔습니다. 특히 그는 방송과 인터뷰에 자주 출연하며 대한민국의 응급 의료 시스템의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해왔습니다. 이국종 교수는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등 의료 시스템 구축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대한민국 의료 체계의 현실을 알리고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습니다.
1. 이국종 - 생애와 외상외과 전문의로서의 성장
이국종 교수의 생애를 살펴보면, 그는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외상외과 전문가로, 의사로서의 능력뿐만 아니라 외과의로서의 업무에 임하는 자세에서도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는 유튜브에서 다큐멘터리를 통해 자신의 일상과 업무를 공개하며, 언제 어디서 수술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수술복을 입고 다닌다는 점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그는 의사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끊임없이 환자 치료에 몰두하며, 대중에게 외상외과 분야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그의 노력 덕분에 중증외상이라는 분야는 이제 더 이상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개념이 아니게 되었으며, 전국에 권역외상센터를 설립하고, 이를 국가가 행·재정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되기도 했습니다. 이국종 교수는 2012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이른바 ‘이국종법’의 통과를 이끌어내며, 의료계에서 중요한 법적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2. 중증외상 분야에서의 도전과 성취
중증외상은 의료 분야에서 가장 도전적인 분야로 꼽히며, 이를 담당하는 의사들은 생과 사를 넘나드는 긴박한 상황에서 환자들을 치료해야 합니다. 중증외상외과 의사들은 외상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치료하고,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국종 교수는 이러한 중증외상 분야의 전문가로서, 특히 손상 통제 수술(Damage Control Surgery)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의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손상 통제 수술은 생명에 위협적인 외상 부위를 우선적으로 치료하고, 환자의 상태가 안정되면 후속 수술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이 수술법을 통해 중증 복합 외상 환자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이국종 교수는 또한 2017년 판문점 귀순 사건에서 북한군 병사를 수술하여 살린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당시 손상 통제 수술을 통해 귀순자의 생명을 구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그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외상외과 의사라는 것을 증명한 사례로, 이국종 교수의 능력과 전문성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3. 대한민국의 응급의료 시스템과 개선을 위한 노력
이국종 교수는 대한민국의 응급의료 시스템에 대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습니다. 그는 중증외상환자의 치료에서 중요한 골든 아워(Golden Hour)에 대한 인식을 높였으며,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중증외상 환자의 82%가 사고 후 1시간 이내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반면, 대한민국에서는 8시간 동안 병원을 찾기 위해 헤매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응급의료 체계의 미비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이국종 교수는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해왔습니다.
특히 이국종 교수는 응급구조와 헬리콥터 이송 시스템이 중요한 중증외상 치료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사고 현장 가까운 곳에 헬기가 바로 내리고, 의료진이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예로 들며, 대한민국의 응급의료 시스템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부족하다고 비판하면서도, 그는 국민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였고, 그 결과 국민들 사이에서 응급차량이 지나갈 때 도로를 양보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4. 이국종 교수의 군인으로서의 활동
이국종 교수는 의사이자 군인으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는 해군에서 군 수병으로 복무했으며, 해군의 정신을 중요하게 여겼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해군에서 복무하며 얻은 경험이 의사로서의 직업적인 자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합니다. 특히 그는 해상 훈련에 참여하고, 잠수함이나 상륙함에서 훈련을 하며 현역 군인들과 함께 훈련을 진행하는 등, 군과 의학을 연결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는 또한 미국 육군과도 협력하여 중증외상환자 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백악관과 미 육군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국종 교수의 군 의료 분야에서의 역할은 그가 단순히 의사에 그치지 않고, 군의료와 외상 치료 분야에서도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5. 의료계와 사회에 끼친 영향
이국종 교수는 의료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입니다. 그는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많은 책을 저술하며, 중증외상과 응급의료 분야의 중요성을 알렸습니다. 그의 활동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의료 체계의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는 단순히 뛰어난 외상외과 의사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려는 열정적인 활동가로서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의 노력 덕분에 많은 사람들은 응급의료 시스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으며, 이는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