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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4일, 애니카(28)의 이야기가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녀는 오른쪽 눈 주변에 큰 종양이 발견되었고, 이 종양은 비부비동암 중에서도 희귀한 SMARCB1 결핍 악성 종양이었다. 초기에는 부비동염으로 오해받았던 그녀의 질병은 결국 악성 종양으로 판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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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부비동암은 주로 비강이나 부비동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종양이 빠르게 확산되는 특징이 있다. 애니카는 초기에는 단순한 부비동염 증상을 겪었으나, 두 번째 CT 촬영에서 골프공 크기의 종양이 발견되어 암으로 진단받게 되었다.
이러한 비부비동암은 국내에서도 드물게 발생하며, SMARCB1 결핍이라는 특이한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한다. 이 유전자의 결핍은 종양세포를 억제하는 단백질이 생산되지 않게 만든다.
애니카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부비동염과 암의 구분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부비동염은 암의 초기 증상으로 오해받을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비부비동암의 주요 발병 요인 중 하나는 만성 부비동염의 과거력이다. 또한, 환경적 요인으로 니켈, 석유, 크롬, 알코올 등에 노출되는 것도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2021년에 새롭게 발생한 암 중 0.2%가 비부비동암으로 진단되었다. 이는 전체 암 발생률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경시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이다.
애니카의 이야기는 비부비동암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녀는 현재 항암치료를 받으며, 화학·면역요법 등을 통해 병의 진행을 늦추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건강을 위한 정기적인 검진과 증상의 변화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특히 부비동염과 같은 일상적인 증상도 무시하지 않고 적절한 의료 상담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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