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은 대한민국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포수로 활약하고 있는 야구 선수이다. 1993년 3월 18일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태어난 그는 전주진북초, 전라중, 대전고등학교를 거쳐 2012년 8라운드 전체 76번으로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입단 당시부터 뛰어난 포수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키움 히어로즈의 주전 포수로 자리잡으며 팀의 중요한 일원으로 성장했다. 김재현은 우투우타 포수로서 뛰어난 수비와 정확한 타격을 겸비한 선수로, 팀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김재현은 2019년 1월 21일부터 2020년 8월 27일까지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군 복무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은 뒤, 2020년 복귀 후 다시 한 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큰 기대를 받았다. 또한, 김재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다년 계약을 체결하며 키움 히어로즈와의 미래를 더욱 확실히 했다. 그의 연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팀의 중요한 선수로서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김재현은 자신의 등장곡으로 박민의 《꽃게》를 사용하고 있으며, 응원가는 Stephen Foster의 《오! 수재너》로, 팬들에게 친숙한 곡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불교 신자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차분하고 성숙한 성격은 많은 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재현은 계속해서 키움 히어로즈의 중심 선수로서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향후 더욱 빛나는 경력을 쌓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현은 키움 히어로즈의 포수로서 오랜 기간 동안 팀의 중요한 역할을 맡아온 선수다. 2012년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한 이후 4년 차인 2015년부터 1군 백업 포수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그 이후 1군과 2군을 오가며 꾸준히 기회를 얻었다. 2024년, 김동헌의 부상으로 주전 포수 자리가 공석이 되자 김재현은 그 자리를 맡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김건희와 함께 포수 역할을 나누면서도 팀의 안정적인 배터리 구성에 기여했다. 이례적으로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하며 베테랑 선수로서의 입지를 확립한 그는, 이제 팀의 중요한 기둥으로 자리잡았다.
김재현은 수비에서 안정감을 제공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도루 저지율은 3할 중반을 기록하며, 뛰어난 포구와 블로킹 능력으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프레이밍 능력은 다소 부족한 편으로, 이를 통해 종종 ‘덮밥’이라 불리는 실수가 발생하곤 한다. 타격 면에서는, 처음에는 타석에서 세운 마네킹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주전 포수로서 기회를 받으면서 타격 능력이 상당히 발전했다. 특히 2018년 이후로는 타율이 2할 초중반대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향상되었으며, 이전의 ‘자동 아웃’ 수준에서 벗어나 중요한 순간에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군 복무 후, 김재현은 공수 양면에서 부족한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2024년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의 도입과 함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프레이밍의 부담이 줄어든 덕분에, 그의 수비 능력은 한층 더 향상되었고, 공수 모두에서 평균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특히, ABS 도입으로 가장 큰 혜택을 본 포수 중 하나로, 상대의 멘탈을 흔드는 '덮밥' 방식이 효과적인 수비로 자리 잡았다. 그의 역할은 단순히 팀의 포수를 넘어서, 점차 중요한 기여를 하는 선수로 성장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키움 히어로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현은 KBO 리그에서 활동한 7명의 김재현 선수 중 두 번째로 어린 선수로, 김재현이라는 이름의 흔함을 잘 보여준다. 이름이 흔한 만큼, 그는 여러 가지 별명을 가진 선수로도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꽃게’라는 별명은 그의 훈련 스타일에서 유래했다. 사이드 스텝 훈련에 능숙하다는 특징이 꽃게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붙은 별명이다. 군 제대 후에는 키움 히어로즈 팬들 사이에서 주로 '꽃게'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팀 내에서도 익숙한 존재로 자리잡았다. 이런 독특한 별명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 쉽게 기억되는 선수로, 그의 개성과 훈련 스타일은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김재현의 선수 생활 중 또 다른 특징은 그가 팬들로부터 받은 응원가에 대한 혹평이다. 김재현은 선수 생활 동안 3개의 응원가를 제작했지만, 이들 대부분은 히어로즈 팬들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김정석 응원단장과의 관계에 대한 추측이 돌기도 할 정도로, 응원가에 대한 논란은 팬들 사이에서 자주 언급되는 화제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팬들과의 관계는 긍정적이다. 김재현은 친화력이 뛰어나며, 김하성, 이정후 등 다른 선수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친화력 덕분에 그는 팀 내에서도 유연한 역할을 맡으며, 동료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김재현의 외모와 스타일은 팬들에게 '작은 하마'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의 체격과 둥글고 귀여운 인상에서 비롯된 별명으로, 이 별명은 김재현의 사람들 사이에서의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진다. 김재현은 팬들 사이에서 그만의 독특한 매력을 지닌 선수로, 앞으로도 키움 히어로즈의 중요한 멤버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