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楊正哲, Yang Jeong-cheol)은 1964년 7월 4일 서울에서 태어나 청주 양씨 집안 출신이다. 그는 우신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과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여 학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병역 면제를 받았다. 다양한 경력을 쌓은 양정철은 언론과 홍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여러 기업과 정부 기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양정철의 경력은 주로 홍보와 언론 관련 직책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나산그룹과 한보그룹 홍보실에서 사원으로 일한 후, 언론노보 기자로 활동했다. 이후 스카이라이프 비서실장, 노무현 대통령후보의 언론 보좌역으로 활동하며 정치와 언론의 경계를 넘나드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참여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국내언론행정관, 국내언론비서관, 홍보기획비서관 등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며 정부 홍보와 언론 관계를 담당했다.
양정철은 또한 사회적 활동과 교육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에서 사무처장과 상임운영위원을 역임했으며, 노무현시민학교의 교장으로 활동했다. 학문적인 업적도 중요하게 평가받아 우석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초빙교수와 일본 게이오기주쿠대학 방문교수로도 활동했다. 이후 제7대 민주연구원장을 맡으며 정치적 활동을 계속 이어갔다.
양정철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생애와 정치적 경로는 여러 중요한 시점에서 사회적,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초기 경력은 언론과 관련이 깊었다. 서울우신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양정철은 언론인으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언론노보 기자로 활동하다가 기업 홍보 부서에서 근무했고, 나중에는 스카이라이프에서 비서실장 등의 직책을 맡았다. 그러나 그의 경력은 한보그룹과 관련된 논란으로 주목받게 되었다.
양정철은 노무현 대통령의 대통령비서실에서 홍보 수석으로 활동하며 노무현 정부의 홍보와 언론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특히 언론 탄압 논란이 있었던 기자실 통폐합과 관련된 문제로 그가 비판을 받았다. 2007년, 그는 '기자실 통폐합'을 주도하며 언론의 자유와 알 권리를 제한하려는 시도로 비판받았다. 이후 참여정부가 종료되고,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회고록 집필에 참여하며 정치적 활동에서 잠시 물러났다가,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양정철은 문재인 정부 초기에 민주연구원 원장으로 임명되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이후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면서도 여러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가장 큰 논란 중 하나는 2007년, 그가 기자실 통폐합을 주도했던 일로 인해 언론 자유를 제한하려는 시도가 비판을 받았던 것이다. 이 외에도 민주연구원에서 선거법 위반 논란에 연루되기도 했으며, 2019년에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으로 또 한 차례 큰 논란을 일으켰다.
그의 정치적 스타일과 행보는 비판과 찬사를 동시에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관계에서는 "3철"이라 불리며, 문재인의 정치적 의사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을 받는다. 그러나 그는 자주 비선라인으로 활동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이는 그를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예를 들어, 문재인이 2016년 히말라야 트레킹을 떠났을 때 양정철이 동행했으며, 이는 비선 실세로서 활동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양정철은 정계에서 은퇴 후에도 다양한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민주연구원장으로서 무단으로 비공개 여론조사를 유출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그에 대한 비판이 더욱 커졌다. 또한, 2020년 총선에서 '반일'을 조장한다는 주장으로 비판을 받았고, 이에 대해 민주연구원은 부적절한 보고서 작성과 유출에 대해 사과하는 해명을 했다.
그의 정치적 경로는 꾸준히 주목을 받았으며, 다양한 정치적 논란과 이슈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양정철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측근으로서 문 대통령의 정책 방향과 정치적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그의 정치적 유산은 논란 속에서도 지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