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완 : 제12대 한국공항공사 사장, 그에 대해 알아보자.

손창완(孫倉完), 1955년 10월 10일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 출생. 69세의 나이에 향년을 맞이했다. 군포시 산본동에서 생을 마감하였으며, 대한민국 경찰청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경찰대학을 졸업한 후 경찰 경력을 시작하여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전북지방경찰청장 등 다양한 중요한 보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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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4일부터 2022년 2월 24일까지 손창완은 제12대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재임했다. 이전에는 한국철도공사에서 상임감사로 근무하며 박근혜 정부 시절 도움을 주었고, 더불어민주당의 안산시 단원구 을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학력으로는 광주서중학교와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에서는 사회과학대학 경찰행정학 학사 및 경찰학 석사·박사를 취득했다. 전역 후 육군 중위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경찰청에서 최종으로는 경찰대학장을 맡은 바 있다.

손창완은 그의 생애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 사회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민국의 경찰공무원 출신 정치인, 손창완: 그의 생애와 유산

 

손창완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경찰 공무원과 정치인의 길을 걸으며 독특한 궤적을 남긴 인물이다. 1955년 10월 10일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 사거리에서 태어난 그는 경찰행정 전문가로서의 학문적 배경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공직과 정치 무대에서 활약했다. 그의 생애는 공직자의 사명감과 정치인의 역경이 혼재된 삶의 단면을 보여준다.

초기 생애와 교육

 

손창완은 장성북이초등학교, 광주서중학교,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에 진학하였다. 이후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경찰학 석사를 취득하고, 박사 과정까지 수료하며 학문적으로도 깊이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동국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 제16기로 병역의무를 이행하며 대한민국 육군 중위로 전역한 그는 군 복무를 통해 조직 내에서의 책임감을 몸소 체득했다.

경찰 공무원으로서의 활약

 

전역 후 경찰 공무원의 길을 걷게 된 손창완은 경기안산경찰서장(총경), 서울강남경찰서장, 경기지방경찰청 3부장(경무관),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치안감)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전북지방경찰청장과 경찰대학장(치안정감)을 역임하며 경찰 조직 내에서 최고위직에까지 올랐다. 그의 경력은 단순히 직급 상승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안전과 치안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기여로 평가받았다.

 

특히 박근혜 정부 초기에는 한국철도공사 상임감사로도 활동하며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경험은 그가 이후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임명되었을 때, 공항 운영 및 관리 체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서의 재임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12월 14일, 손창완은 한국공항공사의 사장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임기 동안 국내 공항의 현대화와 안전 강화를 목표로 여러 사업을 추진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무안국제공항의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개량 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당시 국내 항공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과제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 사업으로 보강된 콘크리트 둔덕은 2024년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었다. 이 참사는 179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손창완의 공직 활동에 대해 다시금 논란이 불거졌다. 그의 책임 소재를 둘러싼 사회적 비판은 그의 생애 말기에 커다란 그림자를 드리웠다.

정치 활동과 도전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손창완은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을 받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을 선거구에 출마했다. 하지만 국민의당 부좌현 후보와의 표 분산으로 인해 새누리당 박순자 후보에게 밀려 낙선하였다. 비록 국회의원 선거에서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는 공직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그는 정치 활동 중에도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을 오가며 독자적인 정치 노선을 걸었다. 2022년에는 다시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였으나, 그의 정치적 행보는 잦은 당적 변경으로 인해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비극적 결말과 유산

 

손창완은 2025년 1월 21일,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그의 사망은 대한민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죄책감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은 공직자의 책임감과 그로 인한 압박이 한 인간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그의 사망 이후, 손창완이 남긴 공직자로서의 성과와 논란은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경찰 공무원으로서의 사명감과 공공기관의 책임자로서의 기여를 통해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동시에 그가 떠안아야 했던 사회적 책임과 개인적 고뇌는 현대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드러내고 있다.

결론

 

손창완의 생애는 공직과 정치 활동이 얽힌 복잡한 삶의 궤적을 보여준다. 그는 한편으로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헌신적인 공직자로, 다른 한편으로는 정치적 실패와 사회적 논란을 안고 살아간 인물이었다. 그의 삶은 공직자의 역할과 책임, 그리고 그들이 마주하는 사회적 기대와 부담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 이러한 점에서 손창완의 생애는 단순히 개인의 이야기로 머무르지 않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