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로, 1953년 1월 22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뉴욕 매네스 음악대학과 줄리아드 스쿨에서 수학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으며 성장했다. 누나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첼리스트 정명화 역시 세계적인 음악가로 활동하며, ‘정 씨 삼남매’는 한국 클래식 음악사의 상징적 존재가 되었다. 정명훈은 피아니스트로서도 탁월한 기량을 보였지만, 지휘자로서의 진면목을 발휘하며 국제무대에서 한국 음악인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그의 경력은 전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며 빛났다. 1984년부터 1990년까지 자르브뤼켄 방송교향악단의 음악감독을 맡은 이후, 파리 국립오페라단(19891994),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오케스트라(19972005),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