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許垠娥)는 1972년 5월 26일 서울특별시 성북구 상계동에서 태어나 현재 52세로 대한민국 제2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인 정치인이다. 그녀는 개혁신당 영등포구 갑 당협위원장과 한국여성의정 이사로서 여성 정치인으로서의 역할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허은아는 서울문창국민학교, 대방여자중학교, 무학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인하공업전문대학에서 항공운항을 전공하여 전문학사를 취득했다. 이후 성균관대학교에서 한국철학을 전공하여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광고홍보학 석사 과정을 마쳤고, 다시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학문적으로도 뛰어난 성과를 이루었다.
정치인으로서의 경력과 활동
허은아는 정치에 입문하기 전 대한항공에서 객실승무원으로 근무하며 경력을 쌓았으며, 이후 경일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부교수, 브랜드 컨설팅 'YERAGO'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녀는 이미지컨설팅 분야에서 국제인증 CIM을 국내 최초로 취득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허은아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9번으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하였다. 국민의힘에서는 수석대변인과 원내부대표를 맡으며 당의 주요 직책을 수행했으며, 개혁신당의 창당에 참여해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최고위원, 인재영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서 활약했다. 그녀는 정치와 사회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개혁적인 정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족과 개인적인 삶
허은아는 가톨릭 신자로, 세례명은 페트라이다. 가족으로는 배우자와 2003년생 딸을 두고 있으며, 반려견인 쫑이와 몽이와 함께 살고 있다. 그녀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장아파트에 거주하며,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MBTI는 ENFJ로, 외향적이고 사람 중심의 리더십을 가진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정치인으로서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삶에서도 성실하고 따뜻한 면모를 보여주는 허은아는 앞으로도 사회와 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은아: 대한민국의 승무원 출신 정치인
허은아는 1972년 5월 26일 서울 성북구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 그녀의 경로는 그야말로 독특한 이력을 자랑한다.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학업 성적을 자랑하던 허은아는 고등학교 시절,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담임교사의 권유로 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운항과에 입학하게 된다. 당시 항공사 승무원의 경쟁률이 100대 1에 달했지만, 차석으로 입학하게 된 그녀는 대학을 졸업하고 대한항공에 객실 승무원으로 입사했다. 그러나 그녀의 경력은 그곳에서 끝나지 않았다. 승무원 시절, 허은아는 후에 그녀의 인생을 좌우하게 될 큰 전환점을 맞게 된다. 승무원 직을 그만둔 이유는 허리디스크였고, 이로 인해 항공업계에서의 경력을 접고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학을 결심했다.
편입 후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과에 입학하고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광고홍보학 석사 학위를, 다시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학문적인 기반을 다지며, 그녀는 이미지 컨설팅, 기업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20여 년 동안 기업인, 교수로서의 경력도 쌓았으며, 특히 이미지 브랜딩 전략 전문가로서 활약을 펼쳤다. 그녀가 창립한 브랜드 컨설팅 회사인 'YERAGO'는 업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고, 이미지는 물론 기업의 전략을 세우는 데 필요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허은아는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당선되며 정치에 발을 들였다. 그녀는 그동안 쌓아온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했고, 특히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체제 하에서 수석대변인 역할을 맡으면서 정치적 입지를 확고히 했다. 또한, 그녀는 2022년 전당대회에서 '천아용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이준석계와 함께 정당 내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2024년 1월에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합류하면서 정치적 이념의 변화를 선언했다. 개혁신당에서는 보수의 자유, 기업의 자유뿐만 아니라 개인의 사회문화적 자유를 강조하며, 기존 정치권의 틀을 깨고 새로운 정치적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
그렇지만, 허은아의 정치적 여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개혁신당에 합류한 이후, 그녀는 당내의 내홍에 직면하게 되었다. 개혁신당 내에서 발생한 갈등과 분열은 결국 그녀를 당 대표로 선출되게 만들었지만, 그 후 당내에서 벌어진 권력 투쟁과 내분은 허은아의 정치적 입지를 크게 흔들어 놓았다. 2025년 1월 21일, 개혁신당의 최고위원회 의결에 의해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고, 1월 26일에는 당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이후 2월 7일, 허은아는 당대표직에 대한 최종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며 완전히 당의 지도부에서 퇴출되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그녀가 정치적 활동을 이어가는 데 있어 커다란 도전이 되었으며, 정치적 진로는 예기치 않게 변화하게 되었다.
허은아는 정계에 발을 들여놓기 전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책을 집필했다. 《정치를 디자인하다》를 비롯한 저서들은 그녀의 정치관과 경력을 진지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대담자와의 문답 형식으로 정치 입문 계기, 정치적 가치관 등을 정리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그녀는 정치뿐만 아니라 경영, 이미지 전략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며, 끊임없이 자신만의 독특한 브랜드를 만들어갔다. 또한, 그녀는 "자유"라는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이를 자신의 정치 철학으로 삼고 있었다. "자유의 허신상"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그녀는 명함과 자료집에 자유의 여신상과 자신의 얼굴을 합성하여 이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그녀의 인생은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많은 경험과 도전으로 가득 차 있었다. 부모님은 영등포 청과물시장에서 과일집을 운영하던 상인들이었고, 허은아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자라나면서도 자신의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갔다. 자신의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서의 경험도 그녀의 정치적 사고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가족과 사회를 생각하며 정치적 결단을 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허은아는 또한 테니스와 같은 취미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운동을 중요한 삶의 일부분으로 삼고 있었다.
허은아는 자신의 정치적 여정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지만, 그만큼 논란도 많았다. 그녀의 정치적 스타일과 발언은 때때로 논란을 일으켰고, '허카추'라는 별명과 같은 지지자들의 응원도 있었지만, 비판자들 역시 존재했다. 그러나 그녀는 이를 모두 '의리 원툴'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진다"는 좌우명을 가지고, 정치적 어려움 속에서도 스스로의 길을 만들어 나가려는 허은아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여전히 큰 인상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