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감독

최지만 : 야구선수, 그에 대해 알아보자.

celebrity_blog 2025. 4. 2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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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출신의 프로 야구 선수로, 1991년 5월 19일에 태어났다.서흥초, 동산중, 동산고를 거친 그는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했다. 신체 조건은 185cm, 118kg으로 뛰어난 체격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와 강한 타격 능력을 자랑한다. 원래는 포수로 시작했지만, 이후 1루수와 지명타자 포지션으로 전향해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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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메이저리그 커리어는 2016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통해 시작되었다.이후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 여러 팀을 거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특히 탬파베이에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긴 시간 동안 소속되어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이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도 짧은 기간 동안 활약했으며, 오프시즌 동안에는 호주(애들레이드 바이트)와 도미니카 공화국, 베네수엘라의 윈터리그에서도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25년 5월부터는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한 보충역 소집이 예정되어 있으며, 소속사는 스포츠바이브다.최지만은 경기 전 등장곡으로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를 사용하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우투좌타의 타격 스타일을 지닌 그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에서도 독특한 이력을 갖춘 선수로, 앞으로의 행보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은 몇 안 되는 한국인 타자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미국으로 진출해 마이너리그에서 잔뼈가 굵어진 선수로, 추신수 이후 드문 ‘직행파’로 꼽힌다. 포수로 시작한 야구 인생은 1루수, 지명타자를 거치며 자연스레 타자 중심의 커리어로 이어졌고, 탬파베이 레이스에서의 활약을 통해 그 이름을 국내 야구팬들에게 각인시켰다. 2016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그는 이후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치며 다양한 유니폼을 입었다. 비록 팀의 주전으로 꾸준히 기용된 적은 드물지만, 플래툰 시스템에서 우투수 상대 강자로 활용되며 팀 내 필요 자원으로 인정받았다. 마이너리그 시절 약물 복용으로 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이력이 있다는 점은 그의 커리어에 분명한 오점이지만, 이후 탬파베이에서의 활약과 성실한 경기력으로 어느 정도의 이미지 회복에는 성공한 편이다.

그의 타격 스타일은 메이저리그 내에서도 상당히 특이한 부류에 속한다. 컨택 능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뛰어난 선구안을 바탕으로 출루율을 높이는 ‘눈야구’의 정석 같은 선수다. 스윙을 아끼고 볼을 골라치는 데 능한 그는 데뷔 이후 1000타석 이상 들어선 타자들 중에서도 낮은 스윙 비율과 존 바깥 공에 대한 높은 자제력을 보이며, 출루율이 타율보다 1할 가까이 높은 기록을 유지해왔다. 특히 2019년에는 13.1%의 볼넷 비율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10위에 올랐고,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3타석 연속 풀카운트 볼넷을 얻어낸 장면은 그의 타격 지향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강점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좌우 격차는 커다란 약점이다. 좌완 투수 상대 성적은 리그 평균에 한참 못 미쳐, 대부분의 시즌에서 플래툰 멤버로 제한적인 출전만 허용되었다. 우투수 상대로는 wRC+ 125를 기록할 만큼 좋은 성적을 냈지만, 좌완 상대 wRC+는 고작 61에 머물렀다. 수비력 역시 데뷔 초반에는 평균 이하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2020년 시즌을 기점으로 수비 지표가 개선되면서 특히 1루 스쿱 플레이 부문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느린 발을 가지고 있음에도 주루 센스만큼은 나쁘지 않다는 것도 의외의 장점 중 하나다.

연봉 면에서 보자면, 최지만은 성적 대비 상당한 성과를 이룬 선수다.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으로 그는 MLB 8시즌 동안 총 1,265만 달러(한화 약 181억 원)의 누적 연봉을 기록했다. 이는 추신수, 류현진, 이정후 등 대형 계약자들에 이어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8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누적 성적으로만 봐도 그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얼마나 끈질기게 버텼는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화려한 기록 속에는 복잡한 뒷면도 존재한다. 금지 약물 복용 징계는 물론이고, 언론과 팬들의 시선도 엇갈려왔다. 본인은 약물을 의도적으로 복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징계를 수용한 이상 어느 정도의 의심은 따라붙을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이후 경기력 회복과 팬 서비스, 그리고 팀 내에서의 유쾌한 이미지 구축을 통해 어느 정도 인식을 바꾸는 데는 성공했다. 최근에는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2025년 보충역 소집을 앞두고 있으며, KBO 리그 복귀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비시즌에는 국내 팬들과의 팬미팅, 기부 활동, 훈련 캠프 참여 등으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으며, 인천 연고팀인 SSG 랜더스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도 공공연히 밝혔다. 한 시대를 상징하는 스타는 아니지만, 최지만은 한국인 야구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어떤 방식으로 버티고 성장해 나가는지를 보여주는 교과서 같은 인물이다. 빛과 그림자가 모두 있는 그의 커리어는 분명 야구 인생의 또 다른 의미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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