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종근(王鍾根, Wang Jong Geun)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나운서로, 오랜 시간 동안 방송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왔다. 1954년 1월 1일 제주도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한 그는 개성 왕씨 가문의 후손으로, 가족 내 장남으로서의 책임감과 학문적 열정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대구삼덕초등학교와 계성중·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경북대학교 인문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며 언어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을 키웠다.
1977년 안동문화방송에서 아나운서로 첫발을 내딛은 그는 특유의 유려한 언변과 따뜻한 목소리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프리랜서로 전환한 후에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세대와 시대를 아우르는 공감 능력을 선보였다. 그의 전문성과 열정은 단순히 방송에 그치지 않고 후배 양성과 다양한 사회 활동으로 확장되며, 아나운서라는 직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왕종근은 개인적으로도 가족과의 돈독한 유대감을 자랑한다. 배우자 김미숙과의 사이에서 얻은 아들 왕재민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신앙심 깊은 개신교 신자로서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C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 중인 그는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한국 방송계의 모범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왕종근: '부산의 주윤발'에서 대한민국 대표 방송인으로
왕종근은 대한민국 방송계를 대표하는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특유의 매력적인 외모와 따뜻한 목소리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1954년 제주도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그는, 지역색을 넘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방송인이 되었다. 경북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그는 1977년 안동문화방송에서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하며, 이후 부산 TBC를 거쳐 KBS 부산방송총국에서 활동했다. 부산 시절, 홍콩 배우 주윤발을 닮은 외모로 '부산의 주윤발'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지역 방송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1994년 KBS 본사 발령 이후, 왕종근은 《TV쇼 진품명품》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전국 단위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으며 전국구 방송인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경상도 사투리를 극복하고 표준 발음을 구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아나운서로서의 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켰다. 1999년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한 후에는 광고 출연과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에 도전하며 활동의 폭을 넓혔다. 그의 진솔한 방송 스타일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여전히 방송계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적인 삶에서도 왕종근은 굴곡진 여정을 거쳤다. 첫 결혼 후 이혼을 겪었으나, 1993년 소프라노 성악가 김미숙과 재혼하며 안정적인 가정을 꾸렸다. 현재는 치매를 앓고 있는 장모를 보살피며 가족에 대한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광고를 통해 그의 유쾌하면서도 진중한 매력을 선보이며, 왕종근은 대한민국 방송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왕종근: 다재다능한 방송인의 발자취와 사회적 기여
왕종근은 뛰어난 방송 역량과 품격 있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국 방송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그의 공로는 여러 수상 경력을 통해 확인된다. 1997년에는 한국방송대상에서 아나운서상을 수상하며 방송인으로서의 전문성과 대중적 인기를 인정받았고, 2000년에는 한국맞춤양복기술협회로부터 베스트드레서로 선정되어 세련된 감각을 선보였다. 이러한 수상은 그의 다재다능함과 뛰어난 대중 친화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였다.
방송 활동 외에도 왕종근은 다양한 홍보대사 역할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했다. 2007년 해운대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시작으로, 2008년 강서구 홍보대사, 2011년 서초소방서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지역 사회와 공공기관을 위한 홍보와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힘썼다. 특히 이러한 활동은 그가 방송인으로서의 경계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 사례로, 그의 진솔한 성품과 폭넓은 영향력을 잘 보여준다.
왕종근의 사생활도 흥미로운 일화들로 가득하다. 그의 아들 왕재민은 해병대를 마치고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하며 활약 중이며, 왕종근은 방송에서 이를 진심 어린 자부심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뮤지컬 제작자 왕용범과 5촌 당질 관계라는 점, 고승덕 변호사의 재혼을 성사시킨 중매자로 알려진 점, 프로레슬러 고(故) 이왕표와 절친한 관계였다는 점은 그가 방송을 넘어 인간적인 매력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가진 인물임을 보여준다. 나이가 들면서 지역적 색채를 담은 부산 억양의 표준어를 구사하게 된 점도 그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반영한다.
이처럼 왕종근은 방송인으로서의 경력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여와 인간적인 매력으로도 주목받는 인물이다. 현재까지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후배들에게는 귀감이, 대중들에게는 여전히 친근한 존재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