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은 1972년 8월 29일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기업인이자 작가, 전업투자자이다. 본관은 성주 배씨이며, 키 180cm, 몸무게 75kg, 혈액형 O형이다. 그는 1994년 KBS 드라마 《사랑의 인사》로 연예계에 데뷔하며 배우로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한류 열풍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그는 서울명일국민학교, 배재중학교, 한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예술대학에서 영상학을 전공했으나 중퇴했다. 2015년 7월 27일, 배우 박수진과 결혼하여 현재 슬하에 아들 배동우(2016년생)와 딸 배동희(2018년생)를 두고 있다. 현재는 연예계를 떠나 투자와 사업에 집중하며 미국 하와이에서 거주 중이다.
배용준은 과거 배우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특히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서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연기 활동보다는 사업가로서의 행보를 이어가며 다양한 투자 활동을 해왔다. 현재는 소속사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종교는 따로 두지 않고 있다.
배용준 : 대한민국의 전 배우이자 기업인
배용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특히 1세대 한류를 이끈 상징적인 존재로 여겨진다. 2000년대 드라마 <겨울연가>의 대히트 이후, 그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극동 아시아 지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며 한류의 선두주자로 떠오른 인물이다. 그가 만들어낸 '욘사마' 신드롬은 단순한 스타의 인기를 넘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일본에서는 배용준을 대표하는 한류 스타로 여전히 그의 영향력은 강하게 남아 있으며, 이는 그가 연예계에서 은퇴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느껴진다.
배용준은 2000년대 초반 일본에서 방영된 <겨울연가>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 드라마는 일본 내에서 대히트를 쳤고, 그로 인해 배용준은 일본에서 '욘사마'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의 출현은 일본에서 대중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그가 가진 부드럽고 다정한 이미지가 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당시 일본의 팬들은 배용준을 위해 비행기표, 호텔 예약 등을 미리 해놓고 기다리는 등의 열광적인 팬 문화를 형성하며 한류 열풍의 불씨를 당겼다. 특히 2004년에 발매된 배용준의 사진집은 일본에서 대히트를 쳤으며, 3일 만에 10만 부 이상이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당시 배용준의 사진집 판매 수익은 약 151억원에 달했으며, 이는 당시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성과였다. 일본 내에서 그의 인기는 마치 국빈급 대우를 받는 수준이었으며, 당시 그의 인기를 증명하는 일화로, 배용준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숙소로 제공된 호텔은 최상급 스위트룸이었고, 그를 맞이하는 헬기까지 동원됐다.
배용준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주었고, 이는 그의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특히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서는 재벌 2세 역할을 맡아 섬세한 연기를 펼쳤고, 이 작품은 그의 연기 경력을 한층 더 확고히 해주었다. 이후 <파파>, <첫사랑>, <맨발의 청춘> 등 연이어 히트작을 쏟아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배용준의 연기력은 단순히 외모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내는 능력으로 그를 주목받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의 연기 인생에서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것은 2002년 방영된 <겨울연가>였다. 이 드라마의 성공은 배용준을 일본에서 스타덤에 올리며, 한류 열풍을 촉발시켰다. 일본에서는 그의 인기를 증명하는 수많은 보도와 기사들이 쏟아졌고, 그는 일본에서 '욘사마'라는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드라마 <겨울연가>는 일본에서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 당시 일본에서 방영된 한국 드라마 중 최고의 인기를 자랑했다. 배용준의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가 일본 여심을 사로잡았고, 이로 인해 한류 문화는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 나라로 확산되었다.
배용준은 연기자로서의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일본 팬들을 위해 특별한 노력들을 기울였다. 2004년, 배용준은 일본에서 "더 이미지 Vol.1"이라는 사진집을 발매했고, 그 사진집은 하루 만에 10만 부가 팔리며 그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일본에서 개봉된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에서는 바람둥이 역할을 맡아 일부 팬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으나, 그 또한 그의 연기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05년에는 <외출>이라는 영화에 출연하여 다시 한 번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는 일본 내 한류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2007년, 배용준은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주인공 담덕을 맡아 등장했다. 이 드라마는 그가 한류스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배용준은 이 작품에서 연기력을 발휘하며 많은 상을 수상했다. 특히 MBC 연기대상에서 인기상과 최우수상을 거머쥐었고, 당시 투표에 참여한 시청자 수는 무려 100만 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태왕사신기> 이후 배용준은 건강 문제로 배우 활동을 잠시 중단하게 되었다. 그의 손가락과 척추 부상으로 인해 수차례 수술을 받았고, 그로 인해 오랜 기간 동안 연기 활동을 할 수 없었다.
배용준은 이후 연예계를 떠나 경영인으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다. 2010년대 이후 배용준은 연예기획사 키이스트의 오너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키이스트는 SM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되었고, 배용준은 SM의 대주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가 연예계에서 직접적인 활동을 멈추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경영자로서의 영향력은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었다. 이 시기, 배용준은 연예기획사의 경영권을 넘긴 뒤에도 주식 부자로서 여러 사업에 투자하며 안정적인 재정적 기반을 쌓았다.
배용준의 경영적인 성공은 단순히 사업적인 측면에만 그치지 않았다. 그가 키이스트와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업적인 입지를 굳혔고, 연예계의 판도를 바꿔놓은 인물로 자리잡았다. 또한 배용준은 후배들에게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연기와 경영, 두 분야에서 모두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는 배우로서의 역할을 마친 후, 연예계의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그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그가 연기자로서의 길을 끝낸 후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이 그를 기억하는 이유는, 그의 영향력이 단순히 한 작품이나 한 나라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이다. 배용준은 한국과 일본, 그리고 그 이상의 아시아 전역에서 한류 열풍을 이끈 주인공으로, 그의 존재는 지금도 많은 팬들의 마음 속에 깊게 자리잡고 있다. 또한 그의 연기와 경영에 대한 통찰력은 그를 단순한 스타가 아닌, 문화 아이콘으로 남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