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李基興)은 1955년 1월 26일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체육인으로, 현재 제40·41대 대한체육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대한체육회뿐만 아니라 여러 스포츠 관련 단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온 인물이다. 이기흥은 구자곡초등학교, 보문중학교, 보문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으나 제적되었고, 용인대학교와 동국대학교에서 각각 체육학과 철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불교 신자로서 법명은 보승이다.
이기흥의 스포츠 경력은 매우 방대하다. 그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국제경기대회지원위원회 위원, 아시아수영연맹 부회장 등 다양한 국제적 기구에서 활동했으며, 제30회 2012 런던 올림픽과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맡았다. 또한, 대한체육회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체육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다양한 중요한 직책을 역임하며 체육 행정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그는 스포츠안전재단 이사장, 대한수영연맹 회장, 대한카누연맹 회장 등 국내 스포츠 단체에서도 활발히 활동하였다.
이기흥은 또한 체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구를 설립하고 기여한 인물이다. 특히, 청소년을 위한 나눔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체육을 통한 사회적 기여를 실천하고 있다. 그 외에도 대한올림픽위원회 상임위원으로서 국가 스포츠 정책에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 대한근대5종연맹 고문 등의 직책을 통해 한국 체육계의 발전을 도모해왔다. 현재도 그는 대한체육회의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체육계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기흥(李基興)은 대한민국의 기업인 출신 체육 행정가로, 현재 대한체육회 제40·41대 회장을 맡고 있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인물이다. 1985년, 이기흥은 신한민주당 이민우 총재의 비서관으로 잠시 정치에 발을 들여놓았고, 1989년에는 (주)우성산업개발을 창업하여 기업인으로서의 경력을 쌓았다. 이후 체육 행정에 뛰어들어 대한카누연맹 회장, 대한수영연맹 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2016년부터는 대한체육회 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또한, 그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 26대 신도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22년에는 '제5기 불교리더스포럼'의 상임대표로 선출되었다.
이기흥의 체육 행정 경력은 그가 국내 체육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한체육회 회장으로서 그는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해 여러 정책을 주도하고,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그의 리더십 스타일은 때때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2024년 11월,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기흥의 회장 직무를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이기흥은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에 대한 수사와 비리 의혹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IOC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하며, 직무정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체육회에 출근해 업무를 보고받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기흥의 리더십에는 구시대적이고 권위적인 성향이 있다는 비판이 있다. 일부에서는 그를 '꼰대'라고 지칭하며, 지나치게 정신력 강조와 요식 행위에 집착하는 모습을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정부 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그를 부정채용과 금품수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으며, 이로 인해 그의 행보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체육 행정가로서 그가 이룬 성과에도 불구하고, 그의 리더십 스타일과 관련된 비판은 여전히 그의 정치적 및 체육계 내 입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