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형주는 1962년 6월 3일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유도 선수이자 스포츠 학자로, 현재 동아대학교 예술체육대학 체육학과 교수이자 제14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하형주는 부산체육고등학교와 동아대학교 체육대학을 졸업한 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스포츠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스포츠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그의 경력은 단순히 학문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유도 선수로서의 뛰어난 성적과 지도자로서의 활동을 포함하고 있어, 체육계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도 선수로서 하형주는 95kg급 체급에서 활약하며 국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선수 시절 유도의 기술과 체력은 물론, 스포츠 심리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훈련 방법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지도자로서도 인정받았다. 체육학에 대한 그의 깊은 연구는 그가 교육자로서도 탁월함을 인정받는 이유 중 하나이다. 또한, 스포츠 심리학 박사 학위를 통해 선수들의 정신적, 심리적 준비의 중요성에 대해 체계적으로 연구해 온 그는 유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후학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하형주는 2021년, 제14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되며 스포츠 진흥과 체육 발전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체육 정책을 지원하고 국민들의 체육 활동을 장려하는 주요 기관으로, 하형주의 리더십 아래 체육의 저변 확대와 스포츠 인프라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체육학과 스포츠 심리학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하형주: 대한민국의 前 유도 선수이자 現 대학 교수,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하형주(河亨柱)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도 선수이자, 현재는 학문과 교육의 현장에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는 체육 전문가이다. 1962년 6월 3일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난 그는 유도라는 스포츠에 대한 특별한 열정을 가지고 성장하며, 선수로서 최고의 성과를 이루어낸 인물로 기억된다. 하형주의 유도 인생은 그의 기술과 정신력이 어떻게 체육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선수 시절부터 이후의 교육자로서 활동까지, 그가 거쳐온 길은 많은 이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
선수 경력: 무대 위에서 빛난 유도계의 전설
하형주가 처음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81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유도 사상 처음으로 무제한급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순간이었다. 이로써 그는 국제 무대에서 한국 유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 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20세라는 나이에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하형주의 성과는 단순한 메달 획득에 그치지 않았으며,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는 세계 유도계의 강호들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이 대회에서 하형주는 경기 도중 허리 부상을 당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차례로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에서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권터 노이로이터와 대결, 뒤축걸리기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 경기는 그가 체육계에 남긴 전설적인 순간으로, 많은 국민들이 그의 경기를 보며 열광했으며, 심지어 경기를 지켜보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람이 3명에 달할 정도였다. 하형주의 성취는 그 시대의 스포츠 영웅으로서 그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198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여 일본의 유도 강자 스가이 히토시와 맞붙었지만, 아쉽게도 경기 중 석연찮은 판정으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그러나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에서 그는 스가이 히토시와 다시 만나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도 선수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1987년 유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왼팔을 다친 상황에서도 오른팔 하나로 결승에 올라 우승하며 그 강한 의지와 투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렇듯 하형주는 단순한 기술적 우수성뿐만 아니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정신력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러나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는 벨기에의 로베르트 판 데 발레에게 패배하며 초반에 탈락하는 아쉬운 결과를 남기기도 했다.
은퇴 이후: 교육자로서의 삶과 사회적 역할
하형주는 선수 생활을 마친 후, 모교인 동아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그의 교육적 기여는 단순히 유도의 기술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스포츠 심리학과 체육학의 이론적인 부분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는 북한 유도 선수 계순희와 함께 성화 공동 점화자로 선정되었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는 대한민국 동·하계 스포츠 레전드로서 태극기를 운반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와 같은 활동은 그가 선수 시절 쌓아온 명성을 사회적으로 활용하며, 대한민국 체육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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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형주는 또한 정치적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2022년부터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하며, 유일한 체육인으로서 체육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의 정치적 경력은 1995년, 민주자유당 소속으로 부산시의회 의원 비례대표에 당선된 이력에서도 엿볼 수 있다. 보수적인 성향을 지닌 하형주는, 체육 정책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 발전과 같은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하형주의 삶은 그의 유도 선수로서의 전설적인 경력뿐만 아니라, 이후 교육자로서, 사회인으로서 어떻게 지속적으로 한국 사회와 체육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2024년 11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공공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으로 내정되어, 18일 임명되었다. 그가 이사장으로서 어떤 비전을 제시할지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크며, 앞으로도 그의 활동은 대한민국 체육의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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