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盧景銀, Noh Kyungeun)은 대한민국 국적의 야구 선수로, 현재 KBO 리그 SSG 랜더스 소속의 우완 중간 계투 투수이다. 1984년 3월 11일 전라남도 함평군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경기도 김포시에 거주 중이다. 신체 조건은 187cm, 103kg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며, 혈액형은 A형이다. 학창 시절은 화곡초등학교, 성남중학교, 성남고등학교를 거쳤으며, 2003년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두산 베어스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뒤, 롯데 자이언츠와 질롱 코리아를 거쳐 현재 SSG 랜더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노경은은 다양한 팀을 거치며 커리어를 이어왔으며, 주로 중간 계투 및 불펜에서 팀의 중요한 상황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아왔다. 특히 2019/20 시즌에는 호주 프로야구 질롱 코리아 소속으로 활약하며 국제 무대 경험도 쌓았다. 병역은 공익근무요원으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복무했으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액 25억 원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하며 SSG 랜더스와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연봉은 4억 원이다. 그라운드에 오를 때는 코리아나의 〈손에 손 잡고〉를 등장곡으로 사용하며 팬들에게 익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적인 삶에서는 2020년생 아들 노권후를 두고 있으며, 2021년 12월 5일 결혼 후 현재까지 가정을 이루고 있다. 개신교 신앙을 가지고 있으며, 소속사는 팀 퓨처스이다. 선수로서의 경력과 더불어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야구팬들에게 기억되는 베테랑 투수로, 앞으로의 행보 또한 기대되는 선수 중 하나이다.
노경은 - SSG 랜더스 소속 베테랑 우완 투수
노경은(盧景垠, 1984년 3월 11일생)은 KBO 리그 SSG 랜더스 소속의 베테랑 우완 투수다. ‘풍운아’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다사다난한 커리어를 보냈으며, 고교 시절부터 주목받은 초고교급 투수 유망주였다. 화곡초-성남중-성남고를 거쳐 2003년 두산 베어스의 1차 지명을 받으며 프로에 입단했고, 이후 두산, 롯데, SSG를 거치며 KBO 리그의 산증인으로 자리 잡았다.
1. 아마추어 시절과 두산 입단
노경은은 고교 시절부터 송은범, 김대우, 안영명과 함께 전국구급 투수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특히 초등학교 시절부터 두산 베어스의 관심을 받아왔으며, 두산 구단의 장학생 지원을 받으며 성장했다. 2003년 드래프트에서 두산의 1차 지명을 받아 입단,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초창기 노경은은 팀의 기대주였지만, 잦은 부상과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1군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그러나 긴 이닝 소화가 가능한 불펜 자원으로 가치가 있었고, 2012년, 데뷔 10년 차 시즌에 극적인 반전을 맞이했다. 당시 노경은은 선발로 전환되며 국내 투수 중 상위권 성적을 기록, 국가대표에 선발되기도 했다. 이듬해인 2013년에도 팀 내 에이스급 역할을 소화했지만, 이후 3년간의 부진과 구단과의 갈등 끝에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되며 두산 생활을 마감했다.
2. 롯데에서의 부침과 FA 미아, 그리고 재도약
롯데 이적 후에도 기복 있는 모습은 이어졌다. 그러나 2018년에는 부활에 성공하며 국내 선발 투수 중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하지 못하고 FA 미아로 방황하며 이듬해를 통째로 날리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롯데와 재계약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으로 방출됐다.
3. SSG 랜더스에서의 제2의 전성기
많은 이들이 은퇴를 예상했지만, 2022년 SSG 랜더스에 입단하며 또 한 번의 반전을 만들어냈다. 2022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팀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핵심 불펜 자원으로 큰 기여를 했고, 2023년과 2024년에는 불펜 투수로 매년 8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2년 연속 30홀드 이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2024년에는 KBO 리그 역대 최고령이자 40대 최초로 홀드왕 타이틀을 차지하며 ‘노익장의 표본’으로 자리매김했다.
4. 플레이 스타일과 투구 특징
노경은은 전성기 시절 150km/h 초반의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 140km/h 중후반의 슬라이더, 포크볼을 주무기로 한 정통파 파워피처였다. 하지만 혹사로 인해 구속이 하락하면서 기교파로 변모했으며, 다양한 구종(포심,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 너클볼, 커브 등)을 활용하는 투수로 변신했다. 특히 SSG 이적 후에는 짧은 테이크백을 이용한 특유의 투구폼으로 구위를 보완하며 구속을 다시 끌어올렸고, 40대에 접어들어서도 경기 감각과 구위 모두에서 전성기 못지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의 최대 강점은 철저한 자기관리다. 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 않으며, 꾸준한 체력 관리와 식단 조절(한때는 채식을 도입하기도 했다)로 롱런의 기틀을 마련했다. 투구폼의 특징인 짧은 테이크백은 강한 상체 회전과 악력으로 보완되며, 이를 통해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기교적인 투구를 선보인다.
5. 여담과 인간적인 면모
노경은은 다부진 체격과 강한 외모, 그리고 수염과 염색으로 다소 거칠어 보이는 인상과 달리 내면은 여린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 중 감정 기복이 드러나기도 하며, 눈물이 많은 편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지도자들이 강하게 키우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으며, 김원형 감독 또한 그의 성실함과 인내심을 높이 평가해왔다.
노경은은 또한 ‘캥거루’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이는 과거 싸이월드에 “캥거루가 던져도 너보다 잘 던지겠다”라는 조롱성 댓글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후 오히려 이를 극복하며 팬들 사이에서 호칭처럼 자리 잡았다. 이외에도 ‘노게이라’, ‘노카트’, ‘노클볼’, ‘노거룩’ 등 수많은 별명을 가진 선수로, 그만큼 팬들에게 다양한 인상을 남긴 인물이다.
가장 까다로운 타자로는 양의지를 꼽았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2024년 9월 1일 경기에서는 아버지, 아들 세대가 함께 시구, 시타, 시포에 나서며 팬들에게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하기도 했다.
6. 노경은의 의미
노경은은 KBO 리그에서 ‘불사조’와 같은 존재다. 수많은 부침과 부상, FA 미아 경험, 구속 저하, 팀 방출 등을 딛고 불혹의 나이에 다시 리그 최정상급 불펜 투수로 자리 잡았다. 송진우, 임창용, 김용수, 구대성 등과 함께 ‘40대 투수 전설’ 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그 무엇보다도 철저한 자기관리와 끝없는 도전 정신으로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존재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적응하며 자신만의 생존법을 찾아온 노경은은 KBO 리그에서 보기 드문 ‘인내와 재도약’의 상징이며, 그의 스토리는 앞으로도 후배들에게 오랫동안 귀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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